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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공립 미술관 여성관장 시대
국립현대미술관에 첫 여성 관장이 탄생했다. 1969년 개관 이래 처음이다.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정형민(60) 서울대 미술관장을 제18대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임명했다. 임기 2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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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자가 가봤습니다 ‘필 유럽 페스티벌’
카페베네가 마련한 유럽 체험 프로그램 ‘프랑스 미술 이야기’에 초대된 독자들이 포슬린 아트 기법을 이용해 머그잔을 장식하고 있다. “이 그림에서 해바라기는 몇 송이일까요?” 고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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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짜와 진짜 물고기 사이에 낚싯대를 드리운 까닭은...
세계 최고의 작가들이 참가하는 본 전시, 나라별 특색 뽐낸 국가관 전시베니스 비엔날레는 크게 총감독이 기획하는 본 전시와 국가관 전시, 그리고 특별전으로 이뤄진다. 본 전시는 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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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업고 힘 세진 홍콩아트페어
제 4회 ‘아트홍콩’에 출품된 폴란드 작가 피오트르 우클란스키의 작품 ‘무제’. [AP=연합뉴스] 38개국 260개 화랑 참가아시아 최대 미술장터로 성장100억원대 작품까지 전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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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게 가장 중요하고 관심 있는 작품은 바로 다음 작품”
1 프랑수아 모를레 :1926년 프랑스 숄레 태생. 20세기 후반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주요 작가 프랑스 미니멀리즘의 선구자로 불린다. 그는 1950년대부터 몬드리안이 추구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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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사회 이슈에만 힘 쏟는 건 예술의 낭비, 예술가는 100년 지나도 남을 작품 남겨야”
지난 11일 중국 상하이(上海)에서 만난 작가 쩡판즈는 약간 격앙돼 있었다. 두 달간의 전시회(8.12~10.12·상하이 와이탄 미술관)가 벌써 끝났다는 아쉬움 탓이다. 만나자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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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예술은 자본 있는 곳에서 발전, 아시아 페어도 성공 가능성 충분”
1 클림트 그림을 설명하는 사무엘 켈러 스위스 바젤에서 트램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바이엘러 재단은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아름다운 미술관이다. 9월 26일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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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시장 뒤흔드는 시장미술…시장은 ‘예술’을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
홍콩 아트페어 전시장 풍경 1. 2009년 5~10월 스위스 바젤 바이엘러 미술관,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(1901∼66) 대규모 회고전. 2. 2010년 2월 3일 런던 소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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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사회 이슈에만 힘 쏟는 건 예술의 낭비, 예술가는 100년 지나도 남을 작품 남겨야”
1 This land so rich in beauty 2010 ZENG FANZHI NO.2(2010), oil on canvas, 250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(上海)에서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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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큐레이터는 전방위다 컴퓨터 접속한 당신도 경계 뛰어넘는 큐레이터”
10년 만에 다시 만난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(42)는 국제 미술계의 거물이 됐어도 여전히 농담 잘하고 겸손하며 호기심 많은 신사였다. 2000년 제1회 서울국제미디어 비엔날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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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엘러의 비전, 바젤의 문화 인프라,세계 컬렉터 빨아들이는 예술 권력
장 미셸 바스키아의 ‘In Italian’(1983). Acrylic, oilstick, marker, and assemblage on canvas mounted on woo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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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통과 현대가 섞인 한국의 독특한 미술 주목하고 있어요
미술품을 사고파는 견본시 ‘아트 페어(art fair)’는 경매와 함께 최근 미술계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다. 과거 미술계에 가장 영향력이 컸던 사람이 비평가였고, 한때 그 자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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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혹적이면서 무시무시한 팜므 파탈
1 영화 ‘순수의 시대’ (1993)의 한 장면 19세기 후반, 뉴욕 명문가의 준수한 자제이자 변호사인 뉴랜드 아처는 비슷한 집안의 아름다운 메이 웰랜드와 모든 조건이 잘 맞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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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위눌린 여름밤...퓨젤리, 괴물의 원형을 그리다
1 악몽(인큐버스·1790~91), 헨리 퓨젤리 작, 캔버스에 유채, 76.5x63.5㎝, 괴테 박물관, 프랑크푸르트 지금까지 내가 본 가장 섬뜩한 그림 중 하나가 헨리 퓨젤리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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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반 위 연아의 시선처럼, 고혹적인 죽음의 여신
1 ‘무덤 파는 일꾼의 죽음’(1895~1900), 카를로스 슈바베 작, 수채와 구아슈, 75ⅹ55.5㎝, 루브르 박물관, 파리 2 ‘죽음의 무도’(1463년께), 베른트 노트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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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국제무대서 첫 입상한 화가 옌원량(顔文樑)
▲91세 때인 1984년 상하이 신캉화원(新康花園)에 있는 자택에서의 옌원량. 그의 마지막 사진이다. 김명호 제공 1919년 중국 최초의 미술전람회가 쑤저우(蘇州)에서 열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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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년 회화 인생 “세속 안 따르려니 정말 힘들었다”
91세 때인 1984년 상하이 신캉화원(新康花園)에 있는 자택에서의 옌원량. 그의 마지막 사진이다. 김명호 제공 1919년 중국 최초의 미술전람회가 쑤저우(蘇州)에서 열렸다.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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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 지도로 보는 중동이야기 外
인문·사회 ◇지도로 보는 중동이야기(고야마 시게키 지음, 박소영 옮김, 이다미디어, 336쪽, 1만1000원)=세계 3대 종교의 역사를 토대로 중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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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예술과 삶, 같음을 보여 주고파"
"예술과 일상적 삶이 동등한 관계 속에서 관객에게 보여지길 희망합니다." 11일 서울 삼청동에 문을 여는 몽인아트센터의 개관전 초대작가 존 암리더(John Armleder.5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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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백억대 피카소 … 큰손들 "사자" 열기
"계산을 잘 못하겠어요. 0을 꼭 하나씩 빼게 되네요. 20억 원인가 싶으면 200억 원이니 미술품에 몰리는 손이 크긴 크네요." 16일 오후 '바젤 아트 페어(Basel Ar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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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] 22. 아시아로 세계로
▶ 첼리스트 정명화,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, 피아니스트 정명훈(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) 삼남매로 이뤄진 ‘정트리오’.▶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20세기 서구미술사에 남은 백남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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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민들 '예술혼' 일으킨다
'먼지 한 톨, 물 한 방울'을 주제로 오는 9월 10일 개막할 2004 광주비엔날레는 전례를 찾기 힘들 만큼 참신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. (재)광주비엔날레는 14일 "미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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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현대미술의 뿌리 유럽에 소개
갤러리현대는 2001년부터 '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'를 내걸고 독일과 스위스 등지에서 해마다 기획전을 개최했다. 올 행사를 포함, 3년에 걸친 이 '전통과 혁신'전으로 우리 작가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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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니멀 세계의 단순美 '미니멀 맥시멀'전
가로.세로 각 20㎝의 정사각형 금속판 1백개가 격자무늬를 이루며 바닥에 깔려있다. 미술관에 전시돼 있지 않다면 그냥 밟고 지나갔을 단순한 장식에 불과해 보인다. 칼 안드레의 19